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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관

사막은 다른 기후대와는 다르게 비가 내리는 양만을 기준으로 구분되며, 일 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연평균 250mm 이하인 곳을 말합니다. 그래서 열대, 온대, 극지 등 다양한 곳에 사막이 형성됩니다.

사막여우

어린 왕자 이야기 속 친구로 등장하고, 뽀로로에 나오는 척척박사 에디로 우리에게 친숙한 사막여우는 아프리카 북부의 건조한 사막에서 쥐, 작은 새, 도마뱀 등을 먹고 사는 동물입니다. 사막여우는 뜨겁고 건조한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요. 뜨거운 사막의 열기를 피하고 생존을 위해 지구상의 여우 중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사막여우가 작은 새끼가 아닌 다 자란 어른이라니 놀랍죠? 사막여우의 적응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몸 전체에 모래 색깔의 털이 나 있어 무서운 적으로부터 발견되기 어렵게 보호색을 띠고 있습니다. 커다란 귀는 소리를 듣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더운 사막에서 몸의 열기를 내보내는 역할도 합니다. 발바닥에 털이 나 있어 모래사막에서도 발이 빠지지 않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막여우는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햇볕이 뜨거운 낮에는 땅굴 속에서 쉬거나 잠을 자고, 밤이 되면 먹이활동을 합니다.

턱수염도마뱀

턱수염도마뱀은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사는 파충류로 과일, 채소류, 곤충, 소형동물 등을 먹고 삽니다. 온순한 성격과 귀여운 외모 탓에 인기가 많으며, 색깔은 갈색, 흰색, 붉은색, 황색, 회색 등 다양한 보호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턱수염도마뱀은 짝짓기 시기가 다가오거나, 흥분하여 싸우는 경우에 수컷의 아래턱이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그런 모습이 수염을 달고 있는 것처럼 보여 턱수염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턱수염도마뱀은 낮에 체온을 높이기 위해 햇볕 아래에서 활동하지만, 몸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입을 벌려 체온을 내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리톱스(나미브 사막) 영상보기 영상끄기

리톱스는 신기한 형태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물입니다. 사막같이 물이 부족한 곳에서 생존하기 위해 리톱스처럼 몸속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을 다육식물이라고 합니다. 사막의 동물들에게 이런 다육식물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좋은 물 공급원이 됩니다. 그래서 리톱스는 동물들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주변의 자갈과 비슷하게 자기 모습을 변화시킨 의태 식물입니다. 그 덕분에 동물들이 리톱스를 발견하기 어려워져,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리톱스는 땅속에 거꾸로 선 고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극도의 건조한 기후를 견디기 위해 단단한 젤리 형태로 물을 많이 저장할 수 있는 것도 사막에서 살아가는 리톱스의 특징입니다.